제5회 영일만 검은돌장어 축제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
가수 초청공연 등 행사 다채
시민·관광객 등 발길 ‘성황’

▲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왼쪽부터)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축사를 하고 있다.
▲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왼쪽부터)이 함께 무대에 올라 축사를 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을바다를 배경으로 문을 연 ‘제5회 포항 영일만검은돌장어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 등 주요 관계자와 시민, 관광객 5천여명이 참석해 검은돌장어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축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김정재 국회의원이 사회자의 즉석 제안에 혜은이의 ‘열정’을 열창하고 있다.
▲ 축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김정재 국회의원이 사회자의 즉석 제안에 혜은이의 ‘열정’을 열창하고 있다.
이날 식전행사로 열린 ‘월드 아트 송 페스티벌(World Art Song Festival)’에서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초대가수 공연에서는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OST ‘사랑 찾아 인생 찾아’로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한 가수 조항조가 멋진 공연을 펼치며 행사장 전체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 아홉 곡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초청가수 조항조씨가 포항시와 검은돌장어축제의 발전을 기원하며 시민들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 아홉 곡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초청가수 조항조씨가 포항시와 검은돌장어축제의 발전을 기원하며 시민들과 함께 건배를 하고 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5년전 1회 행사때 ‘정말 포항에서 돌장어가 잡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하지만 이제는 그런 질문이 거의 없을 정도로 홍보가 많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행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검은돌장어 튀김이 맛있게 튀겨지고 있다.
▲ 검은돌장어 튀김이 맛있게 튀겨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저렴한 가격에 외지로 팔려나가던 돌장어를 브랜드화해 지역 경제에 기여한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해가 갈수록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검은돌장어 영어조합 소속 어민이 환한 표정으로 숯불에 검은 돌장어를 구워 내고 있다.
▲ 검은돌장어 영어조합 소속 어민이 환한 표정으로 숯불에 검은 돌장어를 구워 내고 있다.
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은 “우수한 농수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홍보도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행사는 영일만에서 잡히는 우수한 돌장어의 소개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고 평가했다.

/고세리·황영우기자

    고세리·황영우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