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예술 콘텐츠 조성

[구미] 구미시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원평동 일원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45억원이 가내시 형식으로 지원 통보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에 통보된 국비지원은 ‘2019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국비 보조금으로 시 예산과 매칭을 통해 내년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마련 자금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원평동 일원은 중심시가지형으로, 사업대상지는 문화로, 새마을중앙시장, 노후주택지역을 포함해 총 면적 22만3천㎡로 구성돼 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420억원(국비 150, 시비 100, 공공기관LH 100, 부처협업 65, 지자체 5)의 예산을 투입, 청년문화와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을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또 구미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도시재생 실무추진단 가동에 들어갔다. 도시재생 실무추진단은 사업총괄코디네이터, 현장지원센터, 전담조직, 주민협의체 등으로 구성돼, 월 1회 이상 실무회의를 통해 다양한 참여주체의 의견수렴과 사업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원평동 일원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주민이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진득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시재생은 짧은 기간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이 아닌 만큼, 충분하고 철저한 사전준비 기간을 통해 원평동 일원이 도시재생의 성공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일 도시재생추진단의 보고회를 시작으로 주민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청취, 재생위원회 심의, 타당성 평가 및 활성화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완료하게 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예산투입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