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학교가 제공한 떡과 커피를 들며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 /경일대 제공

[경산] 경일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면접고사가 실시된 29일 ‘KIU 합격다방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란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이벤트는 면접고사를 위해 경일대를 방문한 6천여 명의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이 커피와 떡을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면접전형을 치르는 동안 학생회관과 도서관 로비의 카페 두 곳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긴장된 마음을 녹였다. 또 아침을 거르고 왔거나 점심이 여의치 않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떡도 무료로 제공하고, 지하철역에서 대학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경일대는 대기 중인 학부모들을 위해 도서관 강당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해 무료함과 긴장감을 달랠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최종호 경일대 입학처장은 “학생행복을 우선으로 추구하는 대학답게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도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 7.24대1을 기록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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