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 포항철강마라톤 출전합니다
농협포항지부·제일테코노스
경북교통방송·포스텍도 참가

▲ 표창원, 김정재, 허대만, 오중기
▲ 표창원, 김정재, 허대만, 오중기

포항철강마라톤이 지역 화합 축제로 진화하고 있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을 중심으로 치러져온 포항철강마라톤에 여야 정치인과 기업인, 학생, 공직자 등이 잇따라 참가 신청을 해 지역 화합의 디딤돌을 놓으며 열기를 돋우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한 핵심 당직자들이 대거 참가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이 고향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이 27일 포항철강마라톤 참가 신청서를 냈다. 표 의원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마음속에 늘 자리하고 있었다”며 “포항철강마라톤 대회가 고향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바쁜 시간이지만 꼭 참가해 고향 사람들과 정담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포항영일대가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과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자유한국당 시도의원들도 대거 출전한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은 아직 지진의 상처가 아물지 않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영일만을 따라 달리며 건강을 지키고 희망찬 포항의 미래를 그려보겠다”고 말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오중기 전 경북도지사 후보(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시의원 등도 단체로 출전해 시민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허대만 위원장은 “포항철강마라톤은 철강도시 포항을 대표하는 지역행사로 정치인을 떠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꼭 참가하고 싶었다”며 “시민들과 함께 달리며 살기 좋은 포항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빠지지 않고 참가해 직원간 화합과 건강을 다지는 기업체와 학교 등의 참가 신청도 줄을 잇고 있다. 포항철강공단내 발전용 전기집진판 설비업체인 제일테코노스 직원 43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경북교통방송과 포스텍 등도 단체 참가 대열에 합류했다.

농협포항시지부 직원들도 40여명이 단체로 출전한다.

포항철강마라톤
일 시 : 2018년 10월 13일(토요일) 집결-오후 4시, 출발 오후 5시
참가종목 : 10㎞, Couple Run, 5㎞
참가접수 : 홈페이지 www.steelrun.kr
접수마감 : 2018년 9월 28일(금요일)까지(온라인 마감)
사 무 국 : (054)242-0002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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