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 울릉읍부녀회원들
도동항 터미널에서 환송행사

▲ 지난 26일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들이 도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를 떠나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에게 차를 대접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울릉] 추석명절 고향 울릉도를 찾은 귀성객과 연휴를 울릉도서 즐긴 관광객들이 울릉도 여행과 일정을 마치고 떠나면서 울릉도 아낙네들이 주는 사랑과 정을 듬뿍 받고 떠났다.

울릉군새마을회 울릉읍부녀회(회장 추영자)는 지난 26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터미널에서 추석명절 환송행사로 울릉도 무공해 재료와 사랑을 담은 차와 호박엿 젤리를 대접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사랑의 정 나누기 환송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해 부녀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계피, 생강, 대추, 호박 차와 호박젤리 엿 등을 울릉도를 떠나는 이들에게 대접했다.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귀경하는 김모씨(46·서울) 씨는 “사랑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고향에서 연휴를 보내고 돌아가는데 따뜻한 차 대접에 다시 한 번 고향의 포근한 정을 느끼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추영자 회장은 “고향서 추석을 보내고 다시 객지 일터로 돌아가는 귀성객에게 고향의 따뜻한 인심과 사랑을 잊지 않도록 하고 관광객도 울릉도 아름다움과 함께 뜻 깊은 인연을 잊지 않게 하려고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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