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마케팅과 신설
2021년까지 241억 투입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
세계적 관광지로 조성

경북도가 관광진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관광 활성화는 이철우 지사의 역점사업으로 도는 단기적으로 일자리를 늘릴수 있다고 보고, 관광마케팅과를 신설하는 등 의욕적으로 추진중이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유교·신라·가야 3대 문화권을 활용해 경북을 대한민국 문화관광 중심으로 만들고 관광경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21년까지 241억원을 투입한다.

관광진흥사업은 3대 문화권의 문화·생태·관광 기반 조성사업에 맛·멋·흥을 입혀,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물러 같이 즐기고 체험하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관광전문인력 양성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여행을 만들고 기획하는 사람과 기업을 키우기 위해 47억원을 투자해 문화여행기획전문가 육성, 대표 아마추어 관광사업자육성, 경북·대구스타관광벤처육성사업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세부 방안으로 180억을 들여 3대문화권 공동 홍보, 문화보부상 운영, 3대문화권 활성화 포럼, 경북문화기행‘HI!STORY 경북’사업, 3대 문화권 야간상품개발, 3대 문화 콘텐츠 통합홍보체계 구축, 3대문화권 방문의 해 등 테마 여행상품 개발 및 3대문화권 전략적 홍보마케팅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북의 아름다운 곳을 편하고 알차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역과 지역을 연계한 새로운 지역통합상품을 만들기 위해 약 14억원을 투자해 통합관광시스템(관광패스)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진흥사업이 완료되면 국내외 관광객이 믿고 찾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관광분야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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