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합의문 발표에 이어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2021년 1월) 내 비핵화 완성을 목표로 북미 간 근본적 관계 전환을 위한 협상에 즉각 착수할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9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향한 조치 차원에서 이미 발표했던 대로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을 미국과 국제적 사찰단의 참관 속에서 영구 폐기하는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결정을 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가능한 한 빨리 만날 것을 북한의 대표자들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평양·서울공동취재단=김진호기자

    평양·서울공동취재단=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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