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
교육·문화 부문 예병순씨
산업·경제 부문 박경태씨 수상

▲ 예병순, 박경태
‘2018 청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에 교육·문화 부문 예병순(74·사진)씨가, 산업·경제 부문에서는 박경태(60·사진)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도군은 20일 제22회 군민의 날 및 제67회 군민체육대회를 맞아 청도를 빛낸 숨은 일꾼들에게 수여하는 ‘2018 청도군 자랑스러운 군민상’과 ‘2018 향토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교육·문화 부문에서 수상한 예병순씨는 지난 2016년부터 향교 전교의 직분을 수행하면서 향교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지역민들과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봉사함으로써 지역의 정신문화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역 향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도향교지를 20년만에 새롭게 발행하는데 기여한 부분을 높이 샀다. 산업·경제 부문에서 수상한 박경태 씨는 지난 2012년도 청도군으로 귀농해 군에서는 처음으로 아열대 작물 200여 그루를 심어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재배에 성공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2018 향토 봉사상’에는 청도읍 피문찬(58)씨, 화양읍 장수만(52)씨, 각남면 장세철(55)씨, 풍각면 박증길(73)씨, 각북면 김재홍(54)씨, 이서면 박종열(57)씨, 운문면 김길영(59)씨, 금천면 한창열(53)씨, 매전면 박순환(66)씨가 청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청도를 활기차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로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온 유공자들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격려한다”면서 “수상자들의 귀감 사례를 함께 공유해 우리 군민 모두가 자랑스럽고 따뜻한 행복공동체 청도의 주역으로써 화합단결하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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