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등 활성화 기대감
방파제~저동마을 교량 설치
낚시터·전망대·산책로 등도

▲ 울릉 저동항 다기능복합항 조감도.

울릉도 저동항이 지역특성을 고려한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다기능복합항으로 개발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울릉어업인복지회관에서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동항 다기능(복합형)어항 실시설계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저동항의 가장 큰 변화는 방파제에서 저동마을을 연결하는 교량 건설이다. 이 교량은 높이 25m, 길이 140m(70m 기둥 세움)로 200t급 어선이 통과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

관광객을 위해 낚시터 및 전망대도 설치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복합센터, 공중화장실, 어구건조 및 보관창고, 도로 및 주차장 보도교(220m)를 설치한다.

편익시설은 이벤트벤치 및 야외무대, 복개박스, 친수공간(해양심층수 활용), 울릉명품 오징어조형물 및 친수공간, 방파제 테마산책로, 피셔리나 기반 시설 및 육상계류장을 설치한다.

울릉군은 수산물 종합물류센터, 오징어 가공공장 설비증설, 주차장 및 택시승강장, 어선수리시설(장래), 외국인 선원복지센터, 카페테리아, 여객선 터미널 증축, 어업인 정보화센터건립, 일출감상길(전망 쉼터), 건강 쉼터, 경관조명시설을 맡는다.

이 같은 시설들이 완공되면 저동항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아름다운 어항과 관광항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등 어촌지역 경제 중심지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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