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추석 연휴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을 비롯한 안전관리, 가축방역, 교통수송 등 11개 분야 220여 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각종 사건·사고나 주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귀성객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나들목과 주요 교차로에 우회도로 표시판을 설치한다. 또 도로 정비반을 가동해 교통안전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에는 도로변 주·정차 허용구간을 확대 운영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지도·단속을 강화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공영 노상 주차장을 무료 운영하고 관공서 부지 등을 개방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비상 근무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읍·면 단위 보건지소·진료소도 일자별로 비상 근무를 하는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식중독 등 각종 감염병의 예방에도 대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재해·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도 강화한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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