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제시하면 입장권 제공
경기 전 민속놀이·한복체험도

포항스틸러스가 추석 연휴기간 인천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상위스플릿을 향한 전면 승부를 펼친다.

포항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9라운드 인천전을 갖는다.

이번 시즌 포항은 인천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 8월 4일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캡틴 김광석의 극장골로 2-1 승리를 가져왔다.

10승 7무 11패 승점 37점으로 5위에 머무르고 있는 포항은 이번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상주에서 전역과 동시에 합류한 김도형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진현은, 지난 동해안더비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몸 상태를 점검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전남전 데뷔골, 제주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물이 오른 김지민도 인천 골문을 정조준한다.

특히 이번 경기는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의 명절을 그리워할 외국인들을 위해 포항구단이 ‘외국인의 날’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채프만(호주), 레오가말류(브라질), 떼이세이라(브라질), 알레망(브라질) 외국인 선수 4인방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경기를 재미있게 즐길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이날 경기장을 찾아 여권, 외국인 등록증, 학생증 등 외국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N1 매표소에 제시하면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포항 다문화센터에 사전 신청 후 현장수령도 가능하다.

부대행사로는 스틸야드 북문광장에서 경기시작 2시간 전인 낮 12시부터 한국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와 한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