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은사지 삼층석탑 형상

▲ 야간 조명시설 설치가 완료된 감포항 남방파제등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전우진)이 경주시 감포항을 출입하는 어선 등 선박의 안전한 야간항해 지원을 위해 감포항 남방파제등대에 야간 조명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감포항 입구에 우뚝 서있는 감포항 남방파제등대는 지난 2016년 6월에 설치된 16m 높이의 방파제등대이자 국보 제112호 ‘감은사지 삼층석탑’ 형상의 조형미를 품은 항로표지시설로, 감포항에 설치된 3개의 등대 중 하나다.

감포항은 지금까지 가로등 및 상업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인공빛으로 선박이 등대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이번 야간 조명시설 설치가 이러한 문제점을 대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감은사지 삼층석탑’ 형상의 등대 조명시설이 지역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준혁기자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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