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땀방울 빛났다
7개 분야 20개 경기장에
총 113명 선발 배치
친절·미소로 선수단 ‘호응’

[상주] 상주시에서 최근 3일동안 열렸던 ‘제28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에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체육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7개 분야에 걸쳐 20개 종목별 경기장에 총 113명의 자원봉사자를 배치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4월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한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상주시를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친절과 미소 가득한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승패에 상관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다. 직접 경험해 보니 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생활체육대축전 자원봉사자 모집에 1번 신청자로 가장 먼저 활동을 신청한 자원봉사자 정정옥(72)씨는 “지난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는데, 이번에도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돼 개인적으로 무척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주변에서 나이가 많다고 만류하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여력이 되는 한 계속해서 활동할 생각”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체육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의 선발·육성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