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전 계열사 통합
IT관련 부서 500여 명 근무
추석당일 서비스 일시 중단

▲ 오는 10월 말까지 이전이 진행되는 DGB대구은행 DGB혁신센터 건물 전경. /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박명흠)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DGB혁신센터(DIC)를 신축 준공하고 오는 10월말까지 DGB금융그룹 전계열사 전산자원을 통합 이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히, 전산센터 이전에 따른 시스템 정비로 24일 추석 당일 인터넷뱅킹 등 금융서비스가 일시 중단될 계획이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오는 9월24일 추석 당일 오전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자동화기기를 비롯한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체크카드 결제 등의 전체 금융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그러나 신용카드 물품 구매, 타행 및 제휴사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고객센터를 통한 사고신고는 정상 서비스된다.

대구은행의 신규 IT전산센터인 DIC는 건축면적 4,654.3㎡에 연면적 23,076.42㎡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전반의 IT관련 부서들이 들어서며 2본부 4부서 구성돼 300여명의 상근직과 협력사 개발직원 200여명 등 약 500여명의 인원이 상주 근무한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6년 신축 부지를 선정한 후 2018년에 완공한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첨단산업단지는 산업과 상업, 주거가 고루 개발된 도심형 복합산업 신도시로, 경제적, 물리적, 환경적 조건이 양호하고 센터 구축에 필요한 통신, 전기 등의 인프라 지원이 우수해 구축 최적지로 평가 받았다.

디지털 글로벌 뱅크 지향의 100년 은행의 초석인 DIC는 금융권 최고 수준 선진 IT인프라와 보안시스템, 친환경 기반시설을 갖춰 안정적이고 편의성이 개선된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500여명의 상주 인력 근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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