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가 주최하고 아젠다21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상반기 선비고을 알뜰 나눔장터가 10월 13일 영주시청 마당에서 개장한다.

이번 나눔장터는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업으로, 카부츠 및 돗자리 방식으로 열린다.

카부츠 시장은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자동차 트렁크를 열고 물건을 판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일종의 벼룩시장이다.

이번 장터에는 새마을·여성·환경 분야 등 유관단체와 학교, 유치원, 다문화가족 등 가족·친구 단위의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참가신청은 영주시청 녹색환경과 또는 영주아젠다 21위원회로 전화 예약을 하면 카부츠 등 당일 장터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장터에서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에게 판매할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과소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생활습관, 버려지는 물건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다시 쓰이는 녹색실천을 자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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