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창의 인재 융합 클러스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청년인 경산시가 청년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도시가 되고자 전담부서를 신설한 이후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와 ‘청년 창의 인재 융합 클러스터 연구용역’최종보고를 받는 등 청년 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청년 창의 인재 융합 클러스터 연구용역 최종보고는 10개의 특성화 대학과 170여 개 유관연구소, 1천700여 개 중소기업이 집적해 대표적 산학연 집적지인 경산이지만, 낙후된 구도심과 청년 일자리 부족 등으로 청년 인재의 유출이 심각한 상항을 해결해 ‘청년 경산’의 실현을 위한 선도적 사업 발굴을 위한 것.

연구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은 경산은 청년인구가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고용률과 일자리, 높은 실업률이 지속적인 도시 발전에 적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어 놓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10개 대학의 자율적 상생과 협력을 유도하는 1단계 캠퍼스타운 추진전략을 세우고, 2단계 산학연 공동캠퍼스와 산학융합지구 조성으로 시의 발전전략과 청년 클러스터를 연계할 것을 조언했다.

지난 7일 있었던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는 한국행정자치연구원이 수행했으며 △청년의 일자리 △생활안정 △문화활동 △소통을 4대 추진방향으로 청년 커뮤니티 지원과 취·창업카페, 창업 안테나숍 등 18개의 주요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12월까지 ‘5개년 경산시 청년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청년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고자 △청년 창의 인재 융합 클러스터 △청년창업 자유구역 △청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으로 구성된 ‘하드웨어 인프라 사업’과 △청년의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구축 △문화예술 진흥 △소통 및 참여를 4대 전략과제로 하는 ‘소프트웨어 희망정책’을 추진 중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청년희망도시 경산을 실현해 청년들이 열정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도시,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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