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서 10월13일 ‘팡파르’
지역 인사들·마라톤 동호회
가족·단체 참가접수 잇따라
기념품 증정 ·공연 등 볼거리

▲ 오는 10월 1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2018 포항철강마라톤’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 /경북매일 DB

국내 최초로 아름다운 동해바다의 야경을 무대로 달리는 이색적인 대회로 눈길을 끈 포항철강마라톤이 대회 개막을 20여일을 남겨두면서 참가열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과 포항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2018 포항철강마라톤’은 오는 10월 1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 대회 당시 8천명에 이르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출전하면서 대규모 대회로 진행된 포항철강마라톤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규모의 참가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현재 국가대표기합소리태권도장, 온산문화체육센터, 다스마라톤클럽, 포항러닝크루 등 10인 이상 단체참가자에서부터 3∼4인 단위 가족참가자 등 마라톤 마니아들의 참가신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건강증진을 위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대회사무국은 이번 대회에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얼리버드(Early Bird)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신청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반사발광팔찌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모든 참가자들에게 대회기념품으로 아이더(EIDER) 기능성 티셔츠를 지급한다.

대회는 개인 10㎞(STEEL RUN), 커플 10㎞(COUPLE RUN), 개인 5㎞(FUN RUN)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STEEL RUN과 COUPLE RUN은 주자가 출발선을 지날 시점부터 기록측정이 시작되는 넷타임(Net Time)으로, FUN RUN은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동시에 기록이 측정되는 건타임(Gun Time)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우승상금은 STEEL RUN 남녀 각 30만원, COUPLE RUN 2인 1팀 30만원 FUN RUN은 우승상금 남녀 각 20만원 등이다.

시상식 종료 후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DJ 춘자, DJ 제아애프터, DJ 하루, DJ 크림 등 인기 DJ가 진행하는 애프터파티가 펼쳐진다.

대회사무국 관계자는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질 멋진 레이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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