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부근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10시52분께 포항시 북구 동쪽 29㎞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깊이는 12㎞다.

수정 메르켈리 진도계급으로 최대진도 Ⅱ를 나타냈으며 건물 위층의 소수 사람들만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11·15 포항지진과도 무관하다고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포항 지진과는 전혀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다”며 “여진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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