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에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대구시지부(지부장 신동선)는 최근 국가유공자 영현 합동 봉안 및 안장식을 엄수했다.

합동봉안식은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무공수훈자회 지부장 및 회원, 유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렸으며,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자 중 사설 묘지나 선산 등에 잠들어 있던 유공자(14위) 및 배우자(1위) 등 모두 15위의 영현에 대해 경건하게 치러졌다.

봉안식은 육군 50사단 군악대의 장엄한 진혼곡이 흐르는 가운데 운구병들이 유해를 모셨고, 무공수훈자회 장례의전선양단의 영현 봉송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합동 봉안식을 마친 영현 15위는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됐다.

박종길 무공수훈자회장은 “위국헌신의 사명을 다하고 산화하신 선열들을 이제라도 현충원에 모시게 돼 감사하다”면서 “나라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켜나가는 것은 후손들의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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