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는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개발 공모사업에 2개 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45억원(국비 3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읍·면 소재지 등 일상적 서비스 공급 검점기능을 하는 거점을 육성하는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에 안동시 녹전면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녹전면에는 5년간 지역의 문화·복지시설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견학, 주민교육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 등에 총 40억원이 투입된다.

또 안동시 예안면 구룡마을은 마을의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과 자연경관 유지를 위한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2년간 5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안동시는 계속사업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3개소(도산면, 북후면, 예안면),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3개소(임하 금소, 남선 신석, 예안 태곡), 생활환경정비사업 등 내년도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통해 농촌 인프라 정비 및 특화발전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들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선정됨에 따라 주민 참여와 관심이 어느 사업보다 높았다”며 “앞으로 살기 좋은 농촌을 조성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농촌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역 주민들과 현장포럼을 통해 2020년 신규 사업 발굴과 공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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