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엑스포 ‘경북작가 초대전’
21일부터 경주솔거미술관

▲ 임지락作 ‘비온 뒤’
(재)문화엑스포는 경북 미술계의 견고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를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전시 ‘경북 구상미술작가 초대전-로컬리티 : 재현(再現)과 구현(具現)’전을 오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기획전시 ‘경북 구상미술작가 초대전-로컬리티 : 재현(再現)과 구현(具現)’전에서는 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개성있는 조형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중견 구상미술작가들을 초대해 지역 미술의 오늘을 만나고, 내일의 가능성을 조망하고자 한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시각예술의 중요한 요소인 대상의 사실적 재현(再現)과 그 재현을 통한 정신의 구현(具現)이라는 측면에서 구상미술을 조망하는 동시에 지역 작가들의 독특한 표현양식과 조형성, 예술정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전시는 1부(21~10월 21일)와 2부(10월 26∼11월 25일)로 나눠 14명의 구상미술 40여 점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1부 참여 작가는 최용대·손돈호(경주), 공성환·손만식(청도), 류영재(포항), 임지락(안동), 홍경표(울진) 등 7명이다. 2부에는 김명수·최한규(경주), 최지훈·이종길(포항), 강기훈·김영목(안동), 장개원(경산) 등 7명이 참여한다. 작가와 관람객들이 직접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도 10월 13일과 11월 10일 각각 오후 3시, 솔거미술관 내 솔거아카이브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 기획에 참여한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최한규 사무국장은 “로컬리티의 시간성을 담은 이 전시는 면면히 이어오는 경북 구상미술작가의 작품을 재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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