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군수, 차별화 시책 추진
균형발전 위한 예산 확보 ‘총력’

▲ 사회복지의 날 행사장을 찾은 이병환 군수. /성주군 제공

[성주]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비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성주군처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경우 특색 있는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국도비 확보는 필수다. 이에 이병환 성주군수는 취임 후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었다.

이 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구교강 성주군의회 의장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 국도 30호선 확장공사, 지방도 905호선 4차로 확장 등 주민 숙원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는 용정~동락 도로개설 외 20개 사업, 국도비 1천743억원의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전년 대비 26% 증가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국비 327억 원을 확보했다.

또 성주가 낳은 위인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위업을 높이고 현창하는 것은 물론, 이를 관광자원화해 성주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국비도 확보했다.

지역사회 보장계획 평가 최우수상,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 최우수 등 각종 평가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올렸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 보장계획 평가에서 참한별 이동복지관과 장난감도서관 운영, 권역별 읍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이 군수는 취임사에서 밝혔듯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참여와 화합의 군정을 만들기 위해 군수실을 1층으로 옮기고 군수실 문을 개방했다. 사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악취 민원이 많은 산업단지 매립장 인근 마을도 찾아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민심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특히, 이 군수는 이런 활동을 실시간으로 SNS에 올려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군청 직원들과는 퇴근 후 치맥을 즐기는 등 이전 군수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구 감소와 저출산의 위기상황 속에서 성주군도 인구 늘리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구는 지역발전 및 경제성장의 기본 동력으로 지자체의 존폐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성주에서 ‘먹고, 자고, 쓰고, 놀고’인구정책을 펼쳐 실질적 인구 증가를 추진하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낮은 자세, 열린 마음으로 5만 군민과 함께 행복 성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성주가 달라지고 있고,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전병휴기자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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