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16일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다가구주택 등 70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사업은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들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 수입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을 사들여 개·보수한 뒤 저렴하게 빌려주는 제도다. 임대조건은 시중 전세가액 30% 수준으로 최장 6년간 살 수 있다.

이번에는 추가로 배정된 70호를 매입하기 위해 대구 남구·달서구·북구·수성구·동구, 경북 경산·경주·상주에 있는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이다. 매매 시 공인감정평가기관이 평가한 가격이며 오는 17일까지 LH 대구경북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LH 홈페이지(www.lh.lr.kr) 공고문으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신혼부부 및 청년들의 주거 안정 및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촉진하고자 아파트를 상시 매입 중”이라며 “매입대상은 지난 2008년 이후 사용 승인된 아파트로써 전용면적 60㎡ 이하, 감정평가가격 3억원 이하, 해당 주택이 속한 단지규모가 150가구 이상”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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