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_SK머티리얼즈 합동

▲ SK머티리얼즈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방독면 착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제공

[영주] SK머티리얼즈(주)는 최근 영주시청과 합동으로 회사 인근 필두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주민대피훈련은 SK머티리얼즈 임직원, 영주시청 및 보건소 관계자, 필두마을 주민 3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해 SK머티리얼즈 공장 내 불화수소(HF) 누출 사고 발생을 가정, 신속한 사고전파와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올해 첫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서 영주시청은 올해 새롭게 설치한 ‘가가호호 방송시스템’을 통해 비상상황 전파와 주민대피를 발령하고 SK머티리얼즈는 임직원들이 직접 마을로 출동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지정 대피소인 풍기 체육회관으로 이동하는 것을 지원했다.

SK머티리얼즈는 비상대응 매뉴얼에 ‘주민대피 지원팀’을 마련해 유사시 거동이 불편하거나 차량이 없는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 비상 대피용 버스 2대와 승합·승용차 7대를 마을에 투입해 주민 이송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SK머티리얼즈 장용호 대표이사는 “이번에 실시한 훈련을 계기로 회사의 비상대응체계를 한층 더 체계화해 유사시 주민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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