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특별음악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20일 포항문예회관 대공연장

▲ 류명우 객원지휘자, 첼로 박찬미, 플루트 김찬미, 피아노 하범석. /포항시립예술단 제공
포항시립예술단(단장 최웅)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포항시립교향악단 특별음악회인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협주곡은 악기 연주자가 독주를 하고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하는 곡을 말한다. 이번 공연의 독주자들은 지난 7월 28일 (사)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에서 주최한‘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악기별 1위를 한 학생 5명이 무대를 꾸민다.

그 주인공은 박찬미(첼로), 김찬미(플루트), 김지훈(성악), 이다은(트럼펫), 하범석(피아노) 학생이다.

음악회는 박찬미양(해운대여중 3학년)의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1악장으로 시작해 김찬미양(경북예고 2학년)의 이베르 ‘플루트 협주곡’ 3악장, 김지훈군(포항예고 2학년)의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눈을 좀 뜨시오’, 이다은양(포항예고 2학년)의 아르투니안 ‘트럼펫 협주곡’ 전 악장이 각각 이어지며, 하범석군(포항예고 2학년)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류명우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가 맡는다.

류명우 지휘자는 서울대 음대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대에서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쾰른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했으며 KBS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광주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춘천시립교향악단, 충남도립교향악단, 대전 TJB교향악단 등을 객원 지휘한 바 있다.

‘청소년 협주곡의 밤’공연 시간은 75분으로 만7세 이상이면 누구나 티켓 업이 무료입장 가능하다.

한편,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지역청소년들인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 주최 ‘학생음악콩쿠르’ 입상자들에게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협연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음악 인재를 육성하고 음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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