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부지사는 35년 가량 공직에 몸을 담으며 고향인 포항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건설부 토지이용계획과장 재임 시절인 1989년부터 제작에 돌입해 28년간 노력을 기울여 이 책을 집대성했다.
이석수 전 부지사는 “이 책은 어쩌면 나의 인생에서 포항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정리한 ‘나와 포항의 자서전’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 책에 담긴 300여장의 사진과 3천여개의 지명은 높은 사료적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