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시가지 청결대책 추진
‘내 집 앞부터 치우기’
구·군별 일제 대청소 등
명절맞아 집중기간 지정

대구시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18 추석맞이 시가지 청결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대구시는 1단계로 오는 21일까지를 쓰레기 대청소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공항, 고속도로 IC, 역, 터미널,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이면도로, 주택가 공한지, 뒷골목 등 취약지에 적체된 쓰레기를 치우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아울러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구·군별로 시민들과 함께 일제 대청소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각 가정과 상가를 대상으로 ‘내 집 앞부터 치우기’ 분위기를 조성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집중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구·군에서는 반상회보, 아파트 게시판, 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내 집 앞부터 치우기’와 명절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음식물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당일수거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대구시는 2단계인 23일부터 26일까지 쓰레기 처리상황반(시 4개조 8명)을 운영하고, 구·군 및 유관기관별 민원처리 상황근무반을 편성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부 구·군에서는 23일(남구, 달서구, 달성군)과 25일(남구, 달성군)에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지형재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께서는 지역별 쓰레기 수거 일정을 꼭 확인해 달라”면서 “‘내 집 앞부터 치우기’와 필요한 음식만 장만해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등 깨끗하고 청결한 대구 만들기에 다함께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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