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경북도 공동
지역 국회의원들과
17일 예산간담회 개최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국비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라”

대구시와 경북도, 그리고 대구·경북(TK) 의원들에게 주어진 숙제다. 이 쉽지않은 숙제를 풀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TK지역의원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고, 내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TK지역 국비예산이 과거에 비해 삭감돼 국회에 제출된 상황에서 국회 심의 과정 중에 일부 사업예산을 증액시키기 위해 11월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 셈이다.

12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2019년 주요 국비사업 및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대구시-경북도-국회의원 예산간담회’를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및 부시장, 부지사 등 시·도 간부들을 비롯해 장관 및 TK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시와 경북도 간부들이 주요 국비사업을 보고한 뒤 권 시장과 이 지사, 그리고 TK의원들이 지역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구시와 경북도는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과 법안 등 현안에 대해 정치권의 대응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시·도별 건의자료를 작성해 각 상임위별 의원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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