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한 ‘국제고무회의기구 임원회의’에서 대구가 ‘2028년 국제고무회의’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고무학회 ‘2028 국제고무회의’유치단과 대구시 국제회의유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는 지난 3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8 국제고무회의’에서 말레이시아 및 핀란드와 유치경합을 벌였다.
이 결과 대구는 과반이 넘는 득표를 얻어 ‘2028 국제고무회의’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가 고무 관련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한국고무학회는 올해 초 이사회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하는 ‘2021 국제고무컨퍼런스’개최도시로 대구를 선정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고무는 자동차부품산업을 비롯하여 우주항공산업, 의료산업 등에서 경량화 및 첨단화를 위한 소재로 손꼽히고 있다”며 “관련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