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지식·경험 등 공유
물도시 네트워크 강화

▲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라인투어 장면. /대구시 제공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환경부와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포럼 등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지난 2016년 대구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각국 고위급 정부 관계자와 세계 약 80개국의 물 관련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물관련 고위급 회담, 주제별 세미나, 포럼, 경진대회, 전시회, 시민 참여 행사 등 총 38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아울러 물관련 고위급 회담에서는 국제물주간 주제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파트너십’에 대해 각국의 실행사례 및 의견을 공유하고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을 채택할 예정이다.

‘리더스 실행선언 2018’은 참여 국가·기관 간 지식과 경험공유, 물에 대한 역량 강화와 이해당사자간 파트너십 촉진 등이 포함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기간 중 대구시가 주최하는‘세계물도시포럼’을 통해 세계 물도시 및 국제기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지난해 행사기간 중 네덜란드 프리슬란주와의 MOU 체결, 이번 행사기간 중 필리핀 마닐라 광역 상하수도청과의 MOU 체결을 바탕으로 대구 물산업의 지평을 세계로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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