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도중학교(교장 신동근)가 11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및 프리허그데이’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생활안전지도부 및 학생자치회 임원 학부모회, 포항북부경찰서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오전 7시 40분부터 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주며 격려하고, 가벼운 포옹이나 손뼉을 마주치면서 마음을 주고받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신동근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제간의 관계가 좀 더 가까워질 것이고, 교사와 부모가 우리 아이들을 더욱 존중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학생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주고 그 안에서 자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일회성에 그치는 행사가 아닌 대도중의 전통을 잇는 행사가 되도록 마음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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