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누키가족봉사대

월성원자력본부 누키가족봉사대는 최근 지역의 결연장애아동과 함께 경주 민속공예촌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행복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날 행사는 지역장애아동과 가족결연을 맺은 월성가족봉사대 등 35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함께 어울려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월성원전은 지난 2006년부터 직원들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족봉사대를 결성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아동들을 위한 결연프로그램은 연초에 지역 장애아동과 1:1로 가족 결연식을 시작으로 장애아동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월 1회씩 나들이 체험 활동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는 장애/비장애아동 통합 생태체험캠프와 물놀이 프로그램 등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해를 마무리 짓는 겨울에는 장애아동가정에 김장 담구어주기, 겨울놀이 체험 및 장애아동 홈스테이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복나들이에 참가한 월성가족봉사대원은 “매월 가족들과 함께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형제들처럼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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