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우리의 고유명절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지난 11일 홀로 사는 조순분(83·울릉읍 봉래길) 할머니 댁을 방문해 외벽 도색과 문 교체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조 할머니가 차상위계층으로 정부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실정을 파악, 추석을 맞아 주택을 깨끗하게 단장해줬다. 특히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은 추석이 끝나고 다시 모여 조 할머니 마당에 콘크리트 포장도 해줄 계획이다.

손정남 자원봉사센터 직원은 “어둡고 침침한 주택 환경을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깨끗하게 정비해 홀로 사시는 할머니가 따뜻한 추석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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