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를 보면 2018년 상반기(4월 기준) 포항시의 고용률은 60.7%로 지난 하반기 보다 1.5% 증가했고, 실업률은 2.6%로 1.2%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시 지역 평균 고용률 59.3%보다 1.4% 높고, 전국 시 지역 평균 실업률 3.5% 보다 0.9% 낮은 수치다.

특히, 청년고용률은 지난 하반기 보다 5.2% 증가했고, 청년실업률은 8.1%나 감소해 포항시의 청년 고용 지표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부분의 고용감소 최소화, 일자리 예산 확대를 통한 고용 증대, 포항시의 다양한 일자리 정책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지속가능한 포항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창출 포항플랜’을 가동하고 △자투리시간 거래소 운영 △포항형 청년복지수당 카드지원 △신규채용직원 건강검진비 지원 △청년창업존 조성 등 청년 취·창업 지원 △포항청춘센터 개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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