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영향은 없을 듯

제22호 태풍 망쿳과 제23호 태풍 ‘바리자트’가 연이어 발생했다.

두 태풍은 나란히 베트남과 중국쪽으로 지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바리자트’는 이날 오전 중국 홍콩 동남동쪽 480㎞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오후 4시 현재 홍콩 동남쪽 420㎞ 해상에서 시속 19㎞로 베트남쪽으로 서진 중이다.

약한 소형급 태풍인 ‘바리자트’는 중심기압이 1천hPa(헥토파스칼), 강풍 반경은 130㎞이다.

‘바리자트’는 오는 15일 오전 9시께 베트남 하노이 서북서쪽 310㎞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리자트’는 미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 군도 원주민 언어로 해안지역을 의미한다.

나흘 전 발생한 제22호 태풍 ‘망쿳’은 이날 오후 4시 현재 괌 서쪽 5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의 빠른 속도로 서남서진 하고 있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망쿳’은 필리핀 마닐라 부근을 지나 홍콩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망쿳’은 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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