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3D프린팅 체험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2018 제6회 국제3D프린팅코리아엑스포가 해외 관계자, 기업체, 학생, 일반인 등 8천여명이 다녀가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구미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64개 기업체 및 기관이 3D프린팅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메탈3D프린팅업체(윈포시스, 센트롤, 대건테크), 소프트웨어업체(오토데스크, 소트프뱅크), 건축3D프린팅업체(코로나) 등 3D프린팅 전문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국내 최대 3D프린팅 전문 산업전시회의 면모를 과시했다.

첫째날과 둘째날에 진행된 아시아비즈니스포럼, 경북융합포럼, 3D프린팅융합컨퍼런스는 3D프린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각국의 3D프린팅 동향과 국제적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셋쨋날 열린 ‘제3회 3D프린팅 BIZCON경진대회’에서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118개팀(디자인분야 75팀, 구동기분야 43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본선 진출자 50팀이 프레젠테이션 및 현장설명 방식으로 경연을 벌인 결과, 구동분야 스콜피온팀(스콜피온로봇)과 디자인분야에서는 계원예술대학교 김도엽씨(없어질것들)가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그외에도 최우수상 6개팀, 우수상 20개팀, 장려상 11개팀, 오토데스크 특별상 1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웨어러블패션쇼, 드론쇼, 3D프린팅 기타공연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3D프린팅 집중교육, 3D프린팅체험, 초콜릿출력 등 다양한 3D프린팅 체험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3D프린팅을 활용한 제조혁신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행사가 많은 기업들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3D프린팅 산업 기반이 공고해지고 구미가 3D프린팅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길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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