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13일까지 개최
260여명 선수·단체 참가
15일 경량항공기 활주체험도

▲ 지난해 개최된 제1회 항공정비기능대회.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제2회 전국 항공정비기능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 일반인, 군인 등 260여명의 선수들이 개인 또는 단체전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대회의 능력과 규모를 인정받아 공식적인 전국대회로 승인되고, 성적 우수자 12명에 대해서는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제45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고등부·대학부가 참가하는 Medium Section에서는 C-172 항공기 비행 전 점검 등 4개 과제, 고등부·대학부·일반부가 참가하는 Premium Section에서는 부품 장탈착 등 5개 과제를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과제 구성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실시하는 경기과제를 기본으로 하고 심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위촉된 심사위원 18명이 난이도 및 평가 기준표에 따라 진행한다.

또 15일에는 영주시 안정면에 위치한 경북항공고 비행실습장에서 항공기의 비행 특성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부대행사로 영주시 초·중·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하는 경량 항공기 지상활주 체험과 1일 드론학교를 개최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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