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포항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가 지역 현안사항 해결과 양 기관간 상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7일 청룡회관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조강래 해병대 제1사단장 외 포특사 지휘관 및 참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포특사 발전협의회’정기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오천 해병부대 이전 및 부지 활용 개발사업 협력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지원 등을 제안했다. 포특사에서는 △천자봉(운제산) 행군등산로 정비 △교육훈련단 입구 이동식화장실 설치 지원 △몰개월 비행기 공원 환경개선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포항시와 포특사는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약속하며 지역발전에 부응키로 했다. 각종 현안사항과 공동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 역시 지속적으로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안보와 함께 각종 재난·재해 등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포특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포특사와 상호 협력 및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 2011년 ‘포항시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에는 해병대 전역자 및 입소가족 포항투어, 일월지 호안다리 정비, 해병대 입영문화제 및 예비군 육성지원사업, 청림동 민·관·군 행복학습센터 운영, 명절맞이 군부대 위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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