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추석 종합대책 보고회
22일부터 종합상황실 운영
공무원 비상근무체제 돌입

포항시가 지난 7일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5개 부문의 세부대책을 수립해 연휴 기간인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총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국장급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총 375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부문별 대책으로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명절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명절 △불편 없는 명절 △모두가 행복한 명절 △소통하는 명절의 5대 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포항사랑 상품권 및 지역 상품 이용하기 등 소비촉진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장기간 폭염과 폭우로 인해 급등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주요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물가 점검반 편성 및 불공정 거래행위 지도·단속으로 명절 상차림 비용 경감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34곳 등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교통안전시설 정비 및 사고다발지역 시설 보완 등을 통해 안전사고예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휴기간 동안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쓰레기 및 환경오염 감시 처리반을 운영하는 한편, 의료기관과 협조해 당직 의료기관 편성 및 당번 약국 운영으로 응급환자에 대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석명절 기간 동안 온 행정력을 집중해 교통·재난·비상의료 등 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불편 없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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