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만454명 지원
작년보다 434명 줄어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수능시험 응시자 수가 7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시험지구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년보다 434명이 줄어든 3만454명이 지원했다.
지원자는 지난 2017학년도 대비 1천59명이 감소하는 등 7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이 2만3천446명, 졸업생은 6천398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43명, 187명 감소했다. 하지만, 검정고시출신은 610명으로 지난해보다 9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중 재학생의 비율은 76.99%, 졸업생은 21.01%, 검정고시출신은 2.0%를 차지했다. 성별 분포는 남자 1만5천689명(51.52%), 여자 1만4천765명(48.48%)으로 남자가 924명 많았다.
탐구영역 선택 분포는 사회탐구 영역 1만4천495명(48.22%), 과학탐구 영역 1만5천343명(51.04%), 직업탐구 영역 222명(0.74%)으로 나타났다. 이 중 1과목 선택 50명과 선택 안 함 394명을 제외한 3만10명이 2과목을 선택했다.
전체 지원자 중 2만6천78명(85.63%)이 5개 영역을 선택했고, 제2외국어·한문영역까지 6개 영역을 모두 선택한 지원자는 2천975명(9.77%)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천401명(4.6%)이 4개 영역 이하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는 20명으로 지난해 25명에 비해 5명 줄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전체 지원자 수가 줄었으나, 이공계 육성 정책의 영향으로 주로 자연계열 학생들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의 선택 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고, 사회탐구보다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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