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최고의 섬유 ‘명주’ 홍보
16가지 체험부스 1만여 명 ‘성황’

▲ 상주,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축제에서 명주 패션쇼가 열리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는 지난 8~9일 양일간 함창명주테마공원과 잠사곤충사업장 일원에서 명주와 슬로시티, 누에와 나비를 소재로 한 ‘2018 함창명주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슬로시티주민협의회(위원장 임순상)와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장 이희수)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섬유인 명주(silk)를 널리 알리고,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1만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프로그램도 다양화 해 슬로시티 상주를 잘 표현한 알찬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한복입기, 배냇저고리 전시, 옹기 만들기, 누에고치 인형만들기 등 16가지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곤충체험마당, 잠사 100년 사진전, 곤충테마 생태원 개방, 나비 소원터널 등 누에와 곤충 관련 다양한 체험마당을 운영했다. 또 중앙무대에서는 화려한 패션쇼와 학생 및 지역 예술인의 신나는 공연이 이어졌고,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서는 각종 간식거리를 판매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소박하지만 풍성한 가을축제 한마당이 됐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전국 유일의 명주와 누에, 나비를 소재로 한 축제”라며 “앞으로 지역을 알리는 알찬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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