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 정원 2천737명 확정
자율형사립고, 후기고 포함
제철고, 일반고와 함께 진행

2019학년도 포항지역의 평준화 일반고 입학 정원이 지난해와 같은 2천737명으로 확정됐다.

6일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확정, 공고했다.

올해부터는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등이 후기고등학교에 포함돼 포항제철고등학교가 지역 평준화·비평준화 일반고등학교와 전형을 함께 진행한다.

기존에 일반·특성화계열 학생을 함께 모집한 기계고등학교는 올해부터 ‘세무계열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해 전기고등학교 모집 시기에 전형을 할 예정이다.

전기고등학교는 지난달 원서 접수가 마감된 경북과학고를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학교별 일정에 따라 모집을 시행한다. 경북과학고는 이번 일반전형에서 경쟁률 2.88:1을 기록한 바 있다. 후기고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300점 만점의 내신 성적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오천고, 영일고, 포항동성고 등 비평준화 일반고등학교의 올해 정원은 506명이며, 포항고·포항여고 등 지역 내 14개 평준화 일반고등학교의 정원은 2천737명으로 동결됐다.

포항 유일 자사고인 포항제철고등학교는 후기모집에서 총 12학급 360명을 선발한다.

자사고 지원자가 평준화 일반고에 동시 지원한 경우, 자사고에 불합격할 시 평준화 일반고에 2순위 희망학교부터 일반고 지원자와 동일하게 추첨 배정한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진학이나 타지역으로 진학하는 학생 등이 많거나 적은 경우처럼 다양한 변수가 있으므로 진학지도 교사 등과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원서를 신중하게 접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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