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청와대 앞에서
14일까지 총궐기 대회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공동의장 장유덕·장헌견·이상균, 이하 범대위)는 신한울원전 3, 4호기 건설을 촉구하는 릴레이 상경집회<사진>에 들어갔다.

범대위는 재경울진군민회(회장 전태수)와 함께 지난 5일 청와대 연무관 앞 광장에서 ‘울진군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14일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범대위는 지난달 28일 한수원 본사 방문 항의집회에 이어 청와대앞 연속 집회를 통해 정부의 신한울 3, 4 건설이행 약속을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했다.

지난 5일 청와대 집회에는 한울원전이 있는 울진군 북면발전협의회와 주민들이 대형버스 1대로 상경, 재경 북면면민회 회원들과 함께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허수아비 물풍선 투척 각종 퍼포먼스와 함께 풍물패 놀이 등을 통해 분위기 고조시켰다.

울진군민들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촉구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기 위해 각읍면동 및 단체별로 14일까지 연속적으로 상경집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원자력학계와 노동계 인사 등과 함께 국회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한 허구성과 신한울원전 3, 4호기 건설의 당위성 등에 대한 토론회도 개최한다.

집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울진군민과 더불어 재경군민이 함께하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울진군민의 의지가 관철되도록 청와대에 성명서와 대통령께 드리는 호소문도 전달할 계획이다. 울진/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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