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경북 메달리스트 환영식

▲ 경북도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을 펼친 경북도 소속 메달리스트들을 초청해 환영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 한 경북도 소속 메달리스트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환영행사는 경북소속 메달리스트, 감독과 코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선수단으로부터 성과보고를 받은 후 입상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고 격려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아시안게임 출전 사진을 함께 보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경북소속 및 경북연고 선수들은 32개 종목에 74명이 출전해 금 14, 은 7, 동 14개 등 총 35개의 메달을 획득해 한국이 금 49, 은 58, 동 70개를 따내 종합 3위 성적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 최다메달리스트로 대회 4관왕에 오른 상주시청(사이클) 나아름 선수,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8년 만에 여자수영 금메달을 목에 건 경북도청 김서영 선수, 12년 만에 남자 조정에서 아시아에 우뚝 선 경북도청 박현수 선수, 볼링 6인조 금빛 스트라이크로 빛났던 구미시청 한별 선수, 7회 연속 금메달 효자종목 정구의 문경시청 김범준·전지현 선수 등이 참석했다. 또 금보다 값진 기적의 메달을 획득한 세팍타크로 경북도청 김희진·김지영·유성희·김영만 선수, 불모지에서 자존심을 지킨 우슈 영주시청 함관식 선수, 연장전 짜릿한 경기로 접전 끝에 메달을 획득한 유도의 용인대 이하림 선수와 포항시청 김잔디 선수도 함께했다.

아울러 선수단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온 문경시청 김희수 정구 감독과 경북체육회 김정훈 유도 코치, 경북도청 세팍타크로 유동영 감독과 박금덕 코치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지사는 “당당하게 싸워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인 여러분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오는 2020년 구미에서 열리는 101회 전국체전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경북체육의 위상과 웅도 경북의 자존을 과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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