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
작년보다 7% 상승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3만2천 원, 대형유통업체 기준 32만9천 원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aT가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전통시장 기준으로는 6.9%, 대형유통업체 기준으로는 4.9% 상승한 수치다.

품목별로는 쌀이 전통시장 기준 32.6% 오른 것을 비롯해 배추·무·시금치도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다. 사과와 배는 상품과(上品果) 비중이 줄었고, 밤·대추는 낙과 피해에 따라 가격이 다소 올랐다.

반면 계란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 증가로 13.8% 싸졌고, 북어와 조기는 재고량이넉넉해 가격이 낮아졌다.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에 대한 상세 정보는 aT의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터 정보는 싱싱장터 홈페이지(www.esinsing.com)에서 찾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