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상주상무를 전역한 김도형<사진>을 영입했다.

김도형은 상주상무 입대 후 원 소속 구단이었던 충주 험멜이 해체돼 자유계약 신분으로 포항과 계약했다.

드리블을 활용한 돌파와 적극적인 공간침투가 강점인 김도형은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에도 능하다. 특히 공격수로서 가장 큰 미덕이라 할 수 있는 해결능력도 탁월하다. 올 시즌K리그1 21경기 4득점 3도움을 기록해 현재까지 상주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도형은 6일부터 포항 선수단 훈련에 합류한다. 여름 이적시장은 문을 닫았지만 소속 구단이 없는 선수가 군 복무를 마친 경우, 공식 등록기간이 아니어도 2주 내로 선수로 등록하게 되면 출전이 가능한 규정에 따라 김도형은 올 시즌 잔여 경기에 문제없이 출전할 수 있다.

하반기 포항에 가세해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이석현, 김지민에 이어 김도형은 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에서 김도형은 등번호 13번을 달고 뛰게 된다.

<김도형 프로필>

1990년생, 182cm/75kg, 측면 공격수

부산(2013) - 전주시민축구단(2013) - 옌볜 창바이샨(중국,2014) - 충주(2015~2016)- 상주(2017~2018)

K리그 통산 78경기 12득점 12도움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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