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구본길. /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단체전을 석권한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온 뒤 출전한 국내대회에서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구본길은 5일 강원도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김창환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중현, 김창재, 장태훈과 함께 출전해 소속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우승을 합작했다.

이들은 결승전에서 화성시청과 접전 끝에 45-44로 승리했다.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 멤버인 하태규(29), 손영기(33)가 포함된 대전도시공사가 광주시청을 45-32로 물리쳤다.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박상영(23)의 소속팀 울산광역시청이 부산광역시청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에 앞장선 김지연(30), 황선아(29)가 속한 익산시청이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에페와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는 모두 부산광역시청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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