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署, 범죄예방교육 희망
개인·단체 등 신청 접수
원하는 장소에 직접 방문

[경주] 경주경찰서는 범죄예방 교육확대 및 지역공동체 참여 치안 활성화를 위한 ‘2018 찾아가는 시민경찰학교’를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운영방식은 기존 집체교육 형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단체 등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도록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 형태로 전환하고 있어 호응이 크다.

또 시민들에게 다양한 범죄예방 정보 및 생활법률 제공과 경찰활동 체험 등을 시민들로부터 공감받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마련하고 이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 경찰서 홈페이지를 비롯한 SNS,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모집 홍보활동으로 읍·면·동 관련단체 및 교육기관, 농협주부대학, 노인대학, 일반단체 등 총 16개 단체로부터 교육 신청을 접수하고 이들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방문교육 첫번째는 지난달 3일 오후 3시 경주시 충효동에 있는 경주농협 원예조합 회의실에서 농협 조합원 100여명에 대한 교육이 그 시작이었다. 지난 4일에는 농협주부대학 수강생 80명과 경주교육지원청 학생상담 봉사연합회원 50명을 대상으로 각각 찾아가는 시민경찰학교를 운영하기도 했다.

경주서는 참석자들에게 범죄예방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하고 평소 경찰업무를 궁금해 하는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내용 역시 수강생의 눈높이에 맞게 관심사항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답변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과 함께 자신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찾아가는 시민경찰학교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고 나아가 자위방범 역량강화 등 지역 공동체 참여치안 활성화를 위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부탁했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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