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마가목과 엉겅퀴에서 추출한 원료를 이용해 건강식품으로 개발한 ‘울릉보감’<사진>이 출시됐다.

울릉군산림조합(조합장 정형원)이 개발한 울릉보감은 울릉군 관내 마가목, 산나물, 엉겅퀴 등을 주민들로부터 수매, 경기도에 위치한 가공공장으로 보내 제품을 생산해 전국 각지로 인터넷 주문판매를 하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마가목이 중풍과 어혈을 낫게 하고 원기를 보하고 흰머리를 검게 한다고 적혀 있다. 울릉보감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관절염, 신경통 등 성인병에도 좋다고 한다.

청정 울릉도 특산식물을 건강식품으로 개발, 판매하면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울릉군산림조합 정형원 조합장은 “울릉도 산나물 판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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