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10일까지 참가자 모집… 수상자는 상금·사업화 후속지원도

총상금 1억원의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는 사회문제 해결과 함께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창업·창직 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참가 청년은 오는 10일까지 모집하며, 대구에 거주하거나 대구소재 대학 재학생(만 19세∼39세)이면 지원 가능하다. 경진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http://ccei.creativekorea.or.kr/daegu) 또는 대구시청(www.daegu.go.kr)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오는 10일까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기획전략팀(053-759-6423)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10개의 아이디어를 선별하고, 오는 17일 사업화 워크숍을 통해 디자인씽킹 및 전문가와 경영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최종 결선에서는 심층면접을 거쳐 전문가들이 창업 가능성을 진단해 최종 순위를 정하고, 상금도 지급한다. 이 외에도 창업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사업화를 위한 후속지원도 병행한다.

뿐만 아니다. 대구시의 후속 과정도 이어진다. 대구시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대학 내 소셜벤처 동아리 지원 △소셜벤처 네트워킹 및 국제포럼 운영 △소셜벤처기업 체험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소셜벤처 예비창업가를 위한 교육 및 멘토링 △소셜벤처 입주공간 제공, 사업화 검증 및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소셜벤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사회혁신 모델인 소셜벤처 육성사업을 통해 대구가 소셜벤처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사회혁신과 소셜벤처 확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한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통해 전문적으로 소셜벤처를 육성하게 되며, 사회문제 솔루션 및 비즈니스모델을 디지털기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등과 접목하여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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